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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을 지키는 길 - 최성덕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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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5-02-16 10:41 조회3,5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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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헌법재판소가 종북 세력의 집결체인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한지 얼마 안 돼 ‘종북콘서트’ 논란으로 한바탕 소용돌이가 지나가고 모처럼 만의 고요한 시간이다.만약 국정원이 이석기의 RO 및 내란음모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아마도 불과 몇 년 사이에 대한민국에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가 아닌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 되는 자주적 민주정부’가 세워지고 ‘진보적 민주주의’로 포장된 사실상의 사회주의체제가 들어섰을지도 모른다.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할 지경이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통합진보당 해산과 같은 다행스런 일들만 일어난 것이 아니다. 작년 가을에는 탈북자로 위장하고 국내로 들어와 간첩활동을 하다 적발된 중국인 조선족 유우성에 이어,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로부터 공작임무를 받고 탈북자로 위장해 침투했던 홍모씨 등이 최근 잇따라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논란을 촉발시켰다. 조사기관에서 본인이 간첩이라고 자백하고 진술서까지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부가 이런 저런 법조항을 들어 그것을 증거로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언하는 것이 바로 오늘의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며칠 전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 28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 ‘국제시장’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은 과연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많았지만 6·25한국전쟁과 월남전,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독일파견 등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이 오직 가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우리네 아버지들의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아가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대한민국을 오늘과 같은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은 우리 부모님 세대들의 노고와 그들에 대한 고마움이 혼재돼 있기 때문일 것이리라. 

그런 의미에서 ‘국제시장’은 곧 대한민국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부모님세대가 피땀 흘려 이루어놓은 삶의 터전인 ‘국제시장’ 즉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지금 한반도의 북쪽에 자리한 김정은 정권은 북한주민들을 배불리 먹여 살릴 궁리를 하는 대신 우리 부모님 세대가 피땀 흘려 지키고 이루어놓은 삶의 터전인 ‘국제시장’ 즉 대한민국을 적화통일 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고 있다. 공작원들을 남파해 지하 간첩망을 구축하고 이미 해산된 통합진보당과 같은 진보정당 및 단체들을 만들어 종북 세력을 양산하고 이들을 이용해 대한민국을 적화하려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최근 미국 ‘소니’ 영화사에 대한 해킹사건은 물론 한국수력원자력 내부문서 유출 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북한의 사이버테러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그리고 재미교포 신은미와 같이 북한에 몇 번 가서 안내에 따라 정해진 코스를 관광하고 돌아와 서울 한 복판에서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선전하면서 활개를 치며 돌아다니는 곳 역시 대한민국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안보가 송두리째 무너져 가고 있고 위협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같은 불미스런 일들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국가안보의 최후보루라 할 수 있는 국정원의 권한과 역할이 결정적으로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국정원과 경찰, 기무사 등 대공수사역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시장’ 즉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정원의 권한을 강화하고 대공수사역량을 확충하는 길밖에 없다. - 울산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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